과학영재가 더 행복하다고? 더 많이 공부해도 스트레스 덜 받아 과학영재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방안에서 과학 서적을 파고들거나 실험 삼매경인 학생의 모습이 그려지진 않으신가요? 10년 전만해도 천재소년 송유근군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영재, 천재하면 특별한 능력으로 또래와 어울리기 힘들고 약간은 정서적으로 우울함이 느껴지는 이미지가 그려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송유근 군은 훌륭하게 자랐고 우울함도 전혀 없는 바른 청년이지만) 하지만 과학영재의 학습특성이나 정서특성에 대해 연구한 학술저널들을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많은 부분들이 다릅니다. 먼저, 영재들은 왠지 학원 근처엔 잘 안 가거나 일반학생 보다는 훨씬 자기 혼자 학습하는 비중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