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한 7살,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으로 준비기 아이가 7세가 되면, 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내년엔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또는 “초등학생이 되면 더욱 의젓해 져야지.”와 같이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거나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갖춰야 한다는메시지가 담긴 이야기일 것이다. 그저 인사말 같지만, 이런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유치원생에서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세계가 학교를 중심으로 바뀐다는 것에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때의 전이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중학생에서 고등학생으로서의 진학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이 시기를 정서적 발달의 민감기(Sensitive Period)라고 일컫는다. 7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