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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디그니티 호텔, 럭셔리 트윈 룸

피오렌티나 2021. 2.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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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프로여행러 준이맘의 숙소 후기

양양 디그니티 호텔, 럭셔리 트윈 룸

 

 

디그니티 호텔, 럭셔리 트윈룸 30평형 침실 모습

속초, 양양, 고성, 강릉, 동해, 삼척까지

1년에 몇번 씩 강원도를 찾는 준이네 가족♡

2월에는 갈 예정이 없었지만

급 바다가 보고 싶어서 준이 아빠와

하루 연차를 내고 양양으로 떠났다.

떠나기 하루 전, 급하게 숙소를 찾았는데도

라마다, 낙산비치호텔 등 숙소가 남아있던 상황

하지만 다 한번씩 가본 터라 새로운 곳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가성비 숙소 검색:)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그러다 양양 낙산비치 앞에 위치한

디그니티 호텔 발견!

리뷰를 살펴보면서 가성비 측면에서

만족할만 하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한번 가보기로 결정했다.

디그니티호텔은 25평이나 30평형이나

가격차가 크지 않아  좀더 넓게 사용하고 싶어서

30평형 럭셔리 트윈룸을 평일에 예약했다.

디그니티 호텔 가격은 1박 평일 14만원,

서비스로 와인 2잔과 치즈플래터 제공

25평이나 30평이나 거실과 침실이

분리 돼 있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집(서울)에서 8시 출발하여 10시 40분쯤

속초에 도착해 여기 저기 둘러보다

3시에 딱 맞춰 디그니티 호텔 체크인!

디그니티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낙산 비치가 보였고

관광 중심부가 아닌 관계로 주변이 매우 한적했다.

(여름엔 리조트, 겨울은 한적한 곳 선호 ㅎㅎ)

디그니티 호텔 앞에 지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로비로 들어서 체크인을 하며 조식도 예약했다.

조식은 숙박객의 경우 성인 17,000원

유아는 7,500원으로 결제는

당일 조식 식당에서 하는시스템이었고,

전날 10시까지 예약 해야 가능^^

 

디그니티호텔 본관 로비

 

디그니티호텔 엘레베이터 

 

디그니티 호텔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본관이 로비가 있는 곳으로 25평형 숙소가 있었다.

준이맘이 럭셔리 트윈룸을 선택한 이유는
좀더 넓은 객실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뷰 때문이기도 하다.

본관(25평형)은 앞에 위치한 신관을

바라보고 있어서 뷰가 건물뷰라고 할 수 있는데 럭셔리 트윈룸(30평형)은

신관이라 앞이 그래도 트여 있는 뷰였다.

물론 럭셔리 트윈룸도 뷰가 매우 좋진 않다. ^^

하지만 14만원 가격을 고려할 때 저 멀리

바다가 조금 보이는 정도의 뷰는

ok이지란 생각으로 ㅎㅎ

럭셔리트윈룸 뷰 

 

럭셔리 트윈룸 뷰 

우리가 묵은 럭셔리 트윈룸 304호의 뷰(전망)

이제 룸의 구조가 궁금할 수 있을테니

꼼꼼히 리뷰를 공유해 보고자 한다 ㅎㅎ

디그니티 호텔은 콘도를 리모델링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 보니 구조가 콘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입구 들어서면 왼편 화장실 오른편 세면대

문을 열고 들어서니 왼편에 화장실이

오른편에 세면대가 위치해 있고 바로 정면에

티비와 침대 2대가 위치해 있었다.

세면대가 화장실과 분리된 건 괜찮은데

그건 욕실 안에서 분리 됐을 때의 이야기고

아무래도 물이 튈 수 밖에 없는데

입구 마루바닥에 세면대가 있는 점은

조금 불편하기도 했다.

왼편 화장실, 오른편 세면대 / 앞으로 왼쪽 침대공간, 맞은편 방 2개

침대 맞은편에는 슬라이딩 도어로 된 방2개가

있는데 하나는 소파와 TV가 있는 거실룸이고

나머지 하나는 사방이 거울로 된 공간이었다.

 

변기와 샤워기로 구성된 심플한 화장실

왼편에 있는 화장실은 욕조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깔끔한 편이었고 준비된 어메니티는

레몬향이 나는데 내 취향은 아니라 쓰지 않고

그대로 남겨두고 왔다 ㅎㅎ

 

더블베드 2대와 조명 등이 아늑-

침대는 더블베드로 구성돼 있었고 전부

에이스 침대로 바꾸었다고 한다.

나는 템퍼를 쓰는지라 더 좋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으나 편히 잘 잤다 ㅎㅎ

준이 떨어질까 걱정돼 왼편 침대를 벽

으로 밀어넣고 소파룸 의자를 발쪽으로 댄 뒤 베개로 한번 더 막고 잤다.

뒹굴뒹굴 했지만 사방을 마크한 덕에 푹 잤다.

 

침대에서 바라본 룸이 소파룸 ㅎ

침대 정면에도 TV가 있고 소파가 보이는 소파룸에도 TV가 있어서 하나는

준이 만화 보여주고 하나는 엄마가 보고

싶은거 볼 수 있어 굿굿 ㅎㅎ

 

 

소파룸의 모습, 뷰는 도로뷰와 저 멀리 바다 조금 ㅋ

쇼파룸은 2인용 소파와 의자 하나로 구성돼 있고

작은 냉장고가 있어서

물이나 맥주를 넣을 수 있었다.

 

소파룸의 TV

소파룸의 TV도 침대 정면에 놓인 TV와 같았고

한 50인치 돼 보였는데, 채널 다 잘나오더라 ㅎㅎ

우리는 이 공간에서 속초관광시장에서 사온

중앙닭강정과 간식을 먹었는데

먹거리 후기는 따로 업데이트 예정 ㅎㅎ

 

거울로 구성된 파우더룸

소파룸 옆엔 파우더룸이 있었는데 슬라이딩 도어로 돼 있어서

파룸을 닫으면 파우더룸이 열리고 파우더룸을 열면

소파룸이 닫히는 구조였다.

이 곳은 준이가 막 춤추며 장난치는 공간이었고

준이맘이 머리 말리고 화장하는 공간으로 잠시 사용 ㅎㅎ

아! 외투를 걸어우는 옷장도 있다. 옷걸이는 4개^^

디그니티 호텔은 14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 리모델링 돼 깨끗하고 넒어서 좋았다.

다만 리모델링 할 때 샷시도 다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샷시는 예전꺼 그대로

둔것 같았다. (샷시가 비싸니깐..)

또 콘도형 구조라 거실로 추정되는 공간에

침대 두대를 뒀는데, 이 공간을 넓은 거실로 하고

룸 두개를 침대방으로

분리하면 더 좋았겠다 싶었다.

25평형이 그런 구조라 더 맘에 들었는데

뷰가 또 막혀있어서.. 이 두개가 합쳐졌음

더 고객들 만족도가 높았을 거 같단 생각이 ㅎㅎ

(물론 준이맘의 개취일 수 있다~)

그리고 디그니티 호텔 조식후기를

간단히 남기자면  맛은 괜찮은데 가짓수가 적었다.

나물 잘 안먹는데 나물이 맛있었고

거리두기도 잘 지키면서 깔끔한 분위기였다.

 

 

조식 식당의 분위기:)

다만 약간 바 같은 느낌으로 어두운 편이었고

클래식 연주자들의 영상을 띄어 놓았는데

리뷰로 봤을 때 이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ㅎㅎ

 

끝으로 디그니티호텔 조식 샷 공유:)

 

조식의 기본인 베이컨과 수프가 없었고

쿠키같은 디저트 또한 없었다.

그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으나 준이는

오리고기, 스크램블, 볶음밥, 미역국해서

맛있게 먹었고 가격이 저렴하니 그러려니 했다.

30평의 넓은 공간에서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공간의 가성비 숙소를 원한다면 추천,

멋진 뷰와 편의시설을 갖춘 곳을 원한다면

다른 숙소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참고로 디그니티 호텔 내 편의점이 있는데

24시간은 아니고 9시 전

방문했을땐 운영 중이었다.

또 습도에 예민한 내겐 룸이 너무

건조했는데 수건 널고 자는게 좋을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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